- 제목
- 16차 '옆자리를 드립니다!' 참여후기
- 작성자
- 장애인먼저
- 작성일자
- 2014-10-13 15:20:07
- 조회수
- 2,789
제 목 : 같이 앉아요~!
- 글을 쓰기 전 먼저 이런 행사를 참여 할 수 있게 해주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행사를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권유로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스포츠 관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장애인분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 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2년 동안의 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거라 생각하였습니다.
오늘 문화체험을 실시하기 전 자원봉사자들은 복지관에 모여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받고 휠체어를 활용한 지체장애체험과 흰지팡이와 안대를 사용한 시각장애체험을 했습니다. 장애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늘 1:1 짝궁이 될 장애인분을 만났습니다. 저는 휠체어럭비를 하시는 분과 짝궁이 되어 간단한 인사 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열리는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날은 서울vs포항의 8강전 2차전으로 오늘 승부가 갈려야하기에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운동경기를 보고싶어 하셨는지 몰라도 같이 응원도 하며 다들 재미있게 관람하셨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맛있는 치킨과 음료를 먹으며 재미있어 하셨습니다. 저 역시 너무나 재미있게 장애인분들과 관람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축구관계자분들도 많이 오셔서 같이 저희들과 사진도 찍어주시며 정말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장애인석이 너무 그라운드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더욱더 가까이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하여 죄송하기도 하고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옆자리를 드립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나 같이 시간을 보내며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캠페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비장애인들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또한 이루어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캠페인이 더욱더 활성화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저 또한 많이 홍보도 하고 참여 하겠습니다. 저에게는 값진 경험이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