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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 서로 함께라면 불안하지 않아요!

 

우리반 미화는 매일 수업 중에 손을 듭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하죠

미화: "선생님.. 저.. 화장실.."

 

선생님도 미화를 보내줍니다.

선생님: "그래, 미화야 조심히 다녀오렴. 대신 너무 늦지 마세요."

 

어제도. 오늘도.

매일 수업 중 화장실에 가는 미화때문에 친구들도 점점 짜증을 내기 시작했어요.

 

학생1: "선생님!! 왜 미화만 자꾸 수업시간에 화장실 가도 된다고 하세요?"

학생2: "왜 미화만 예뻐하세요?"

선생님: "어머.. 얘들아.. 그렇게 아니에요. 

미화가 화장실에 자주 가는건.. 여러가지 이유로 불안한 마음을 자주 느껴 자꾸만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서 그런거에요.

우리가 미화를 위해 하나씩 도와주면 어떨까?"

 

학생1: "아... 그랬구나! 그럼 이제 미화를 나와 다르다고 놀리지 않고 이해해야겠어요."

학생2: "저는 수업시간에 미화 혼자 화장식은 위험할 수 있으니 짝꿍이 되어 같이 갈게요."

학생3: "저는 미화가 불안해 하지 않도록 먼저 다가가서 말 걸어주고 싶어요~"

 

서로 이해하고 조금씩 도와주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글/그림 : 강윤민(서울 청구초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