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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개선 교육 자료와 각종 우수 작품집 등 장애인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발간된 자료입니다.

제목
2016년 6차 장애인권익증진 웹툰
작성자
장애인먼저
작성일자
2016-04-14 14:47:45
조회수
6,718
패이지
첨부파일
첨부파일 2016 장애인 권익증진 웹툰 6차.png (4.6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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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름다운 다름

다휘: "매일 똑같은 학교,학원,집,학교,학원,집.. 지겹다. 이런 나날.."
선생님: "오늘 우리반에 전학생이 왔습니다. 이름은 서나영이라고 합니다."
다휘: '우아 예쁘다!!'
선생님: "다휘야, 사실 나영이는 자폐증이 있고, 너보다 한 살 많은 누나란다. 네가 좀 도와주겠니?"
다휘: "네?! 아 네.."

다휘: "...일단은 친해져야겠지? 누나는 취미가 뭐야?"
나영: "....."
다휘: "..말하기 싫구나?"
나영: "...."
다휘: "누나 그림 그릴래??"
나영: "...."
다휘: '이것도 아니구나..' "누나 레고 만들기 할까? 레고 좋아해??"
나영: "....."
다휘: '이것도 싫어?'

다휘: "아~~~ 어쩌지... 대체 뭘 해야... 응?"
다휘: '난 큐브 못하는데..' "누나 큐브 해볼래? 오! 누나 큐브 되게 잘한다! 방금 어떻게 한거야? 나도 알려줘!"

집에서 큐브공식을 검색해보는 다휘

다휘: "이거 이렇게 하는거 맞아 누나?" '웃었다!'

친구1: "야 그 누나 어디 좀 이상한거 아니야?"
다휘: "그냥 좀 다른거거든?"
친구1: "너 선생님이 시켜서 그 누나랑 노는거야?"
다휘: "아냐 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거야."

다휘: '누나가 좋다. 나도 앞으로 책에서 본 봉사단체 사람들처럼 평생 누나를 돕고 살 수 있을까?'

다휘: "누나 예전에 내 꿈은 공무원이었어. 그냥 엄마가 하란대로 별 생각이 없었거든.
그런데 그 꿈이 이젠 바꼈어. 그게 뭔 줄 알아?"
내 꿈은 이제 특수학교 선생님이야! 내가 진짜로 뭔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이게 처음이야.
누나를 만나서 배운 것과 느낀 것이 참 많기 때문인것 같아. 다 누나 덕분이야!
그러니까 누나도 시골로 이사 가서도 잘 지내고, 내가 자주 놀러갈께. 시골에서 또 큐브 대결하자.
고마웠어 누나."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없이 평등하게 살아갈 세상을 위해!

글 : 윤다휘(영광 성지송학중학교)
그림 : 윤예림(인천 간재울초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