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7년 11차 장애인 권익증진 웹툰
- 작성자
- 장애인먼저
- 작성일자
- 2017-11-30 21:46:43
- 조회수
- 5,341
- 패이지
[알림]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제목 - 나비효과를 기대해보며
어느 여고의 흔한 풍경.
우리 반에는 사고를 당해 말과 행동이 5살 수준의 친구가 있다.
학생 : "으아아아아"
여학생1 : '깜짝이야. 쟤 때문에 맨날 방해만 되고 시끄러워 살 수가 없네. 다음 이동수업이나 빨리 가야겠다.'
"엇.. 안경이 사라졌어!"
여학생1 : '안경이 없으니 잘 안 보여서 찾기 더 어렵네.. 일단은 이동 먼저 해야겠다.'
퍽. 퍽. 아얏.
여학생1 : '어딜 못다니겠네..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아예 안보이는 사람들은...'
그 떄 불현듯 떠오른 김치국 교수. 29세에 최연소 버클리 음대 교수가 되었다.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건 대단한 것이 아닌, 작은 격려였고,
작은 격려 덕분에 그는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공존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의 시작도
어쩌면 나의 작은 인식의 변화부터가 아닐까?
글 : 유지현(아산 온양여고 2학년)
각색/그림 : 오보나(서울 영도초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