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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6회 ‘장애인의 날’ 보도내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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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16: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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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6회 ‘장애인의 날’ 보도내용 분석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李壽成). 전 국무총리)에서는 제 26회 ‘장애인의 날’맞아, 10대 중앙일간지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한겨레신문)의 장애인 관련된 보도에 대해 내용과 형태를 심층 분석하고 모니터하였다. 


○ 제 26회 장애인의 날에 보도된 기사들을 살펴보면 예년에 비해 양적으로 늘어났으며, 교육, 고용, 불평등 문제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며 사회 전반적인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려는 진지한 시도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장애 관련된 비하용어의 사용이 현저히 줄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 10대 중앙일간지중, 4월 20일자 장애관련 기사는 57건에 달했으며, 기사의 유형별로 보면 인터뷰와 스트레이트성 뉴스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기획/연재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도 하지만, 예년에 비해 전면에 배치된 ‘사설/칼럼’, ‘해설/분석’도 많아져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이슈로 접근시키려는 언론사의 노력이 엿볼 수 있었다.


○ 장애인 관련 기사를 주제별로 살펴보면 올해도 역시 ‘미담/극복’기사가 전체 중 21.1%를 차지하며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지만, 영웅이 아닌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사회에서 독립된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고용과 편의시설, 교육문제를 호소력 있게 다루고 있어 장애인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이번 장애인의 날 보도내용 모니터를 통해, 신문의 장애인 보도 행태는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언론은 장애인의 날의 보여주기식 특집 기사가 아니라 365일 내내 장애인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은 양질의 보도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생활 속에서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을 먼저 배려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21세기 선진복지공동체를 가꾸어 가자는 취지로 96년 4월 결성된 단체로, 장애인 캐릭터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홍보사업,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고양을 위한 인식개선사업, 장애인이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게 장벽을 제거하는 사회참여 확대사업, 조사사업,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