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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통합교육 우수기관 선정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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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06-11-17 14:40: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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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 2006통합교육우수기관선정보도97.hwp (624.0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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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11-11 한서빌딩 405호 (우)150-746 T)784-9727 F)784-9729


배 포 일 : 2006년 11월 16일 (목)

매    수 : 2매

보도일자 : 2006년 11월 16일 (목) 오전 이후

담 당 자 : 김성수   연락처 02-784-9727  E-mail cfpd@chol.com


□ 우리 친구들은 왕따가 없어요!

“우리 4학년 1반 선생님이요! 정말 대단한 선생님이세요. 영수(가명)의 수호천사지요. 그런데 항상 사랑으로만 감싸지 않으세요. 학급의 일원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세요. 반 친구들도 마찬가지여요. 제가 협력수업에 들어가면 학생들의 태도와 선생님의 모습에 정말 감동해요부산 연서초등학교(교장 양경석) 4학년1반(담임교사 허선애)을 통합교육 우수기관으로 추천한 같은 학교의 이해란 특수학급 담당교사는 칭찬이 그치질 않는다.

○영수(가명)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 영수를 위해 4학년1반 허선애 교사와 급우들이 펼치는 사랑은 모든 통합학급의 귀감이 된다. ‘도우미 활동’과 ‘친구되기 활동’ 그리고 ‘알림장으로 대화하기’를 통한 영수와 교우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 협력수업을 통한 자연스러운 통합교육, 4학년의 추억을 영수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문집 “영수야 우리를 기억해 줘!”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합학급 분위기를 항상 최고로 유지했다. 이러한 노력이 4학년 1반을 2006년 최고의 통합교육기관으로 선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국회연구단체 장애아이 We Can(회장 나경원 국회의원), 국립특수교육원(이효자 원장), 삼성화재(황태선 사장)는 어린이들의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해 주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건전한 사고를 확립하기 위하여 초등학교의 통합학급과 보육․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06「장애인먼저」실천 통합교육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 유아기 때부터 시작되는 통합교육은 장애인 사회통합의 초석이며, 모든 사람들이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이 통합교육의 성공을 좌우한다. 그러나 아직도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 대한 집단 따돌림, 편견 등으로 인한 통합교육 반대 등이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 대한 또 다른 소외를 가져오고 있다. 그래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는 2002년부터 통합교육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모범적인 통합교육 실천기관을 선정하여 사회에 관심을 유도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하여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 이번에 선정된 초등학교 통합학급은 경기 용인포곡초등학교 4학년3반(담임교사 이옥남), 인천만월초등학교 4학년1반(담임교사 조혜원) 충남 당진고산초등학교 6학년1반(담임교사 이윤섭) 충북 충주연수초등학교 6학년3반(담임교사 이동구) 경북 경산금락초등학교 4학년3반(담임교사 이달건) 부산 연서초등학교 4학년1반(담임교사 허선애) 등 총 6개교,

유아교육기관은 의정부삼성어린이집(원장 노명민), 인천 성광유치원(원장 이숙형), 한국경진학교 유치부(원장 장병연), 충북 괴산장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워장 김용술), 충남 논산부창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류제인) 등 총 5개원이 선정되었다.

통합교육에 선정된 기관을 분석하면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교실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것. 부산 연서초등학교 사례를 보듯이 학급이나 학교 행사에 장애를 이유로 결코 열외가 없다.

   둘째는 관리자와 교사의 통합교육에 대한 열의다. 선정된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특수학급 담당교사와 협조관계를 잘 유지하거나, 특수학급 담당교사가 없을 경우에는 특수교육에 대한 보수교육으로 전문성을 키우며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 만월초등학교의 조혜원 교사는 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는 것과 동시에 사이버특수교육기초과정을 이수하는 등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위하여 전문성을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셋째는 장애를 가지지 않은 어린이들이 거부감이나 이질감을 갖지 않도록 장애이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정기관이 장애이해교육, 장애체험교육, 인식개선 위탁교육 등을 충실히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정부삼성어린이집이나 성광유치원은 체계적인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를 가지지 않은 어린이 부모들에게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통합교육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포곡초등학교는 역통합수업과 통합캠프 등을 통하여 급우간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었다.

   넷째는 교육현장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에 대한 사랑이다. 포곡초등학교의 이옥남 교사는 장애를 가진 제자를 위해 직접 모금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연수초등학교 이동구 교사는 부임한 해 담임을 맡은 어린이가 장애가 심한 것을 걱정하여 졸업할 때까지 본인이 맡겠다고 자청하여 3년째 담임을 맡고 있기도 하다. 또한 장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오세화 교사는 오지인 지역특성상 정보가 빠르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부모님들을 대신해서 장애등록부터 사회복지지원서비스 등을 연결시켜 주기도 하는 등 스승의 관계를 넘어서는 아름다운 미담이 많았다.

한편 올해는 너무 많은 추천에 사무국을 놀라게 했다. 당초 초등학교 3개교, 유아교육기관 3개원 등 총 6개 기관을 선정하려고 했으나, 너무 많은 추천으로 초등학교 6개교, 유아교육기관 5개원로 수상범위를 넓혔다. 행사를 주관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김성수 과장은 “통합교육 우수기관 선정 행사에 대한 큰 열의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시상규모를 늘리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 행사가 통합교육에 대한 우열을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교육의 의미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고 함께 즐기는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편 선정된 기관에는 장애인먼저」실천 통합교육 우수기관 단체상이, 장애를 가진 친구와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 11명에게는 국회연구단체 ‘장애아이, We Can’ 나경원 회장(국회의원) 표창, 선정된 통합학급 교사 및 보육․유아교육기관 원장 등 총 11명에게는 국립특수교육원장 표창이 수여된다.상은 오는 12월 12일 화요일 15시부터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공군회관에서 개최되는 `2006「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 이 행사는 2006-2007년 공동캠페인 “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신나는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장애를 가진 어린이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통합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마련된 행사이다.